구름이 처음 입양 2일때

결혼 후 와이프와 고양이 한마리 입양하려고 이리저리 알아 보던중 개인 분양 글중 사진으로 이쁘진 않았는데 그날 시간도 있고 해서 저녁에 퇴근해 아이 구경만 하려고 드라이브겸 갔었는데.

 

 

 

입양 하시는분이 정말 사진을 못찍는 분이라 실물은 완전 꽃미남형 귀여움에 극치라 덜컥 입양을 했더랬죠.....

 

입양전 이런저런 공부 하면서 처음 입양 오면 숨을꺼라는걸 알고 있긴 했었으나, 차로 30여분 타고 집에 도착해서 이동장을 열어 주는 순간 조용히 쇼파 뒤로 스르륵 들어가버리고는 울기만 하더라고요.

 

이때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라 하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갑자기 엄마 형재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곰같이 생긴 사람이 댈꾸 와서 모르는 집에 덜컥 왔으니 얼마나 겁나겠어요 일단 이때가 10월쯤이었으니 밤에 조금씩 추워지는 날이기도 했고 쇼파뒤가 추울것 같이 큰 담뇨를 총출동해서 쇼파 뒤에 깔아 주고 보일러를 틀었는데;;; 헉 경비실에서 아직 춥지 않다고 일정 시간대만 틀어준다는 소리가 기억났고 역시나 따끈해지지 않는 바닥 너무 걱정이 앞서서 일단은 받아온 사료랑 물이랑 그릇에 담아 주고 화장실 임시로 박스 잘라서 만들어주고 기다리길 2일째 토요일 아침에 쇼파에 앉아서 졸고 있던중  커텐이 슬근 슬근 움직여서 슬며서 보니 고개 빼꼼 도망도 안가고 처다만 보기에 슬쩍 장난감 흔들 흔들하니 나오더이다 우아앙~~~~ 드디어 나오는 순간!!!!

 

동영상 찍으며 밖으로 유도 했는데 외롭고 무서웠는지 비틀 비틀 ㅠㅜ 나와서 바로 저에게 부비 부비 하기 시작하는데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까지...

 

뭐 입양온지 근 5개월 지금은 온집안이 자기 세상이긴 하지만..... 침대도 구름이꺼!! 의자도 구름이꺼!! 내 다리도 구름이꺼... 다 구름이꺼 새벽 3시고 4시고 심심하면 와이프는 건드려도 반응 없으니 나를 깨우는 악동이가 되었죠.....

 

밑에는 구름이 동영상 처음 나오는 그순간!! ㅋㄷㅋㄷ

 

 

 

 

'생활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방해꾼 구름이의 난동  (0) 2015.03.10
구름이 혼자 놀지말고 같이 놀자  (0) 2015.03.03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와 L-lysine  (0) 2015.02.26
구름이 두더지게임  (0) 2015.02.25
구름이 처음 입양 2일때  (0) 2015.02.25

1 2 3 4 5 →